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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환불 / 구독 취소
https://idmsa.apple.com/IDMSWebAuth/signin?appIdKey=20379f32034f8867d352666ff2904d2152d5ff6843ee2db5ab5df863c14b1aef&path=%2F__logged_in%2Freportaproblem.apple.com%2F%3Fs%3D6&authResult=FAILED 로그인 - Apple idmsa.apple.com 위 사이트로 들어가 로그인을 한다. 로그인 후 '문제 선택:환불 요청 - 세부내용 선택 - 다음 - 항목 선택 - 제출'을 누르면 완료. 결제일로부터 30일 이내 건은 환불이 모두 가능하다. 나의 경우 환불 신청일이 전월 결제일로부터 딱 30일째 되는 날이라 전월, 당월 두 건을 선택할 수 있었다. 처리는 하루 ..
2023.01.29 -
<우울할 땐 뇌 과학> 중에서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신경도 따라서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불어 뇌의 전기 활동과 화학적 구성, 심지어 새 뉴런을 만드는 능력까지 달라진다. 이렇게 뇌가 변하면 뇌 회로가 다시 조율되어 또 다른 긍정적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면 수면 시 뇌의 전기 활동에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다시 불안을 줄이고 기분을 향상시켜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이와 유사하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세로토닌이 생성되어 이것이 다시 기분을 좋게 하고 나쁜 습관을 떨 치게 도와주어 고마워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뇌는 어떻게 상승나선을 만드는가
2023.01.29 -
<코스모스> 중에서
코스모스라는 단어는 만물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내포한다. 그리고 우주가 얼마나 미묘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지고 돌아가는지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이 이 단어 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빛은 1초에 약 18만 6000마일 또는 거의 30만 킬로미터, 즉 지구 7바퀴를 돈다. 빛은 태양에서 지구까지 8분이면 온다. 그러므로 태양은 지구에서 약 8 광분만큼 떨어져 있다. 빛은 1년이면 10조 킬로미터, 약 6조 마일을 간다. 천문학자들은 빛이 1년 동안 지나간 거리를 하나의 단위로 삼아 1광년이라고 부른다. 광년은 시간을 재는 단위가 아니라 거리를, 그것도 엄청나게 먼 거리를 재는 단위이다.
2023.01.29 -
<어린이라는 세계> 중에서
대 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이가 아빠와 실랑이 끝에 색칠공부로 추정되는 어떤 책을 들고 계산대에 섰다. 그런데 아빠가 "이제 계산하게 아빠 줘" 하는데도 어린이는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아빠가 다시 "사 줄게. 아빠를 줘야 계산을 하지"라는 걸로 봐서는 혹시 아빠가 마음이 변해 안 사줄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때 나는 오래 잊기 어려운 장면을 보았다. 앞치마를 두르고 계산대에 계시던 나이 지긋한 사장님이 어린이의 눈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따로 계산해 드릴까요?" 어린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은 어린이에게 책을 받아 아빠와 계산을 마친 다음 다시 어린이에게 "따로 담아 드릴까요? 하고 물으셨다. 어린이 손님은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
2023.01.29 -
<타인의 마음> 중에서
'멀쩡한' 악플러는 없다 악플러를 잡고 보니 의외로 멀쩡한 사람이라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멀쩡하다'는 판단의 기준이 뭘까요? 그 사람의 직업과 범죄 경력의 유무일 겁니다. 그런데 자기 뇌에서 오는 쾌감 때문에 악플을 다는 사람한테 멀쩡하다는 말이 성립될 수 있을까요? 그러니 이런 표현은 결코 쓰면 안 됩니다. '멀쩡하다'는 말에는 '그 사람이 원래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악플을 범죄라고 생각한다면 '멀쩡하다'고 절대 표현할 수 없겠지요. 악플러는 뇌과학적으로 보면 사람을 해친 범죄자와 같습니다. 누군가를 해친 사람이라고 여기면 그 사람이 그렇게 한 이유부터 찾을 텐데, 범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멀쩡하게 ..
2023.01.29 -
<나의 해방일지> 중에서
어려서 교회 다닐 때 기도 제목 적어내는 게 있었는데 애들이 쓴 거 보고 이런 걸 왜 기도하지? 성적, 원하는 학교, 교우관계. 고작 이런 걸 기도한다고? 신한테? 신인데? 난 궁금한 건 하나밖에 없었어. 나 뭐해요? 나 왜 여기 있어요? 91년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고 50년 후면 존재하지 않을 건데 이전에도 존재했고 이후에도 존재할 것 같은 느낌. 내가 영원할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에 시달리면서도 마음이 어디 한 군데도 한 번도 안착한 적이 없어. 이불속에서도 불안하고 사람들 속에서도 불안하고 난 왜 딴 애들처럼 해맑게 웃지 못할까. 난 왜 늘 슬플까. 왜 늘 가슴이 뛸까. 왜 다 재미없을까. 인간은 다 허수아비 같애. 자기가 진짜 뭔지 모르면서 그냥 연기하며 사는 허수아비. 어떻게 보면 건강하게 ..
2023.01.29